모바일 앱 시장, 中 쏠림 심화…5년 뒤 美·日 합쳐도 못 당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 30일, 아이지에이웍스와 앱애니의 시장조사 결과가 나란히 나와 주목된다. 국내와 세계 앱 시장을 추정한 보고서다. 눈에 띄는 점은 중국의 현 시장 규모와 앞으로의 성장세다.
국내 앱 시장도 작년 기준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크게 성장했지만 중국 앞에선 ‘새 발의 피’다. 5년 뒤, 2021년 중국은 미국과 일본도 명함을 못 내밀 수준으로 거대 내수 시장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같은 날 앱애니는 세계 앱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작년 기준 한국이 세계 4위 시장에 올랐음을 알렸다. 소득과 인구 규모 대비해선 매출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영국(5위)보다 앞섰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합산 기준이다.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191억달러(약 21조3500억원)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현지 업체가 운영 중인 안드로이드앱 마켓 매출까지 더해 추정한 결과다. 넷마블이 지난 1월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 발표 달시 지난해 중국 시장을 20조원 규모로 자체 추정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당시 넷마블은 지난해 일본과 미국 앱 시장을 규모를 각각 12조원, 11조원으로 추정했다. 앱애니에선 두 시장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지 않았으나 도표에 나타난 매출 규모를 감안하면 넷마블 추정치와 대동소이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다만 앱애니는 미국이 일본보다 앱 시장이 소폭 큰 것으로 봤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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