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남기)는 지난 4분기 매출 1548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24억원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총매출은 6251억원, 영업이익 781억원, 당기순이익은 65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각각 0.2%, 20.1% 감소했다. 당기순익도 11.4% 줄었다. 2016년 배당액은 주당 415원으로 주당 순이익의 30% 수준으로 정했다. 시가배당률은 2.41% 수준이다. 2015년에는 주당 350원을 배당해 주당 순이익의 22% 수준이었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 총 가입자는 436만명으로 전년대비 5만명 늘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위성전용상품과 UHD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위성전용상품 가입자는 모두 23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5만명 늘었다. UHD상품 가입자(위성전용, OTS 포함)는 2015년 6월 상품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45만6000명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2015년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74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2016년 영업이익은 2015년에 비해 4.3%(32억 원)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6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2.6%(42억 원), 47.9%(82억 원), 7.2%(10억 원)씩 각각 줄었는데, 회사는 프로그램 사용료 일시 인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