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아리바 라이브] 빅데이터 기반 똑똑한 비서로 구매 혁신 꾀한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선박을 제조하는 A사가 나사 1000개를 1주일 내 배송해달라고 주문하자, SAP아리바 솔루션에서 팝업창이 뜬다. “이 업체를 이용하게 되면 배송이 지연될 수 있으니 배송기간을 늘리겠습니까? 혹은 비슷한 물품을 납품하는 다른 제조사를 추천받겠습니까?”
원하는 물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승인부터 운송까지 수차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납품하는 업체의 공장 내 수율 문제, 재고 사정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SAP아리바 솔루션의 ‘승인 비서(Approval Assistant)’를 이용하면 이러한 상황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 작업을 거쳐 상황을 예측, 고객에게 효과적인 추천안을 내놓기 때문이다.
31일 디네시 샤하네 SAP아리바 아리바 플랫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SAP아리바 라이브’ 기조연설을 통해 구매 과정의 변혁과 혁신을 강조하며 승인 비서를 소개했다.
샤하네 CTO는 “승인 비서는 구매조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패턴화시킨 결과물을 기반으로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창”이라며 “네트워크 뒤에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인 비서는 고객에게 올해 예산은 이 정도인데 구매를 계속 진행해도 괜찮은지, 배송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운영 상 문제는 없는지 등을 대화창을 통해 친절하게 이야기를 건넨다”며 “고객이 선택을 하면, 그에 따른 결과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날 샤하네 CTO는 SAP아리바 솔루션이 구매 과정 전체를 변혁하고 혁신하는 과정을 리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 리스크와 관련된 여러 변수도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원활한 대응을 돕는다는 설명도 보탰다.
샤하네 CTO는 “SAP아리바는 구매 과정 전체를 혁신하는 과정으로, 고객은 더 이상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며 “정보 이해도 차이, 복잡한 프로세스, 접근 문제 등의 공급 리스크도 해결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또 “SAP아리바는 공급 관련 리스크 모델을 구축해 카테고리화한 후 문제 요소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며 “공급자 이슈인 내적 요소와 법률 및 정책 등 외적 요인을 모두 고려해 리스크 모델을 만들어 예측한다”고 부연했다.
<싱가포르=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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