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2016] CCTV보안, 시스템 도입 전 정책 재정립이 반드시 필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65만대 이상의 CCTV가 공공부문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디지털데일리> 주최 ‘차세대 기업보안 세미나&전시회(NES2016)’에서 ‘CCTV 개인정보 영상의 안전한 반출관리 및 보안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마크애니의 박경서 팀장은 “CCTV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데도 불구하고 개인정보에 있어 간과되고 있고 정보처리 역시 소홀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선 광역시의 경우 7000-8000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이 하루에 평균 150여회 이상 CCTV에 노출되고 있다. 이렇듯 개인의 CCTV 노출은 집을 나서는 순간 시작해서 집에 들어가는 순간 끝나는 광범위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CCTV로 노출되는 개인정보에 대한 정확한 통계수치는 빈약하다. 2014년 국가인권위원회 기준 65만대의 CCTV가 공공부문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부분에서 운영되는 CCTV의 통계정보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공공 및 민간분야 운영 CCTV 증가에 따른 개인의 CCTV노출 급증으로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CCTV의 공익적 효과와 개인정보침해 이슈가 충돌하고 있어 보안에 대한 정책 수립 및 영상반출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상황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CCTV통합관제센터는 대부분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어 관련 법령에 따른 영상반출에 필요한 개인정보보호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크애니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관점에서의 영상반출 프로세스와 기능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경서 팀장은 “관련기관 간 영상 반출에 대한 기존 정책의 재정립을 반드시 한 후 원본 무결성에 대한 검증, 마스킹, 영상 암호화 그리고 보안 중심 반출 기능 등 사용 편리성 보다는 보안 강화를 통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차단을 목적을 두고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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