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볼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 보안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데 쓴 전체 시간 중 90%의 시간은 문제를 발견하는데 사용한다.”
21일 기가몬코리아 기술본부 이민형 차장은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서울 서초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차세대 기업보안 세미나&전시회(NES)2016’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능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모니터링을 통한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네트워크의 진화에 따라 관리해야 하는 트래픽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네트워크도 모니터링 솔루션 구성도 복잡해진다. 보안 장비 효율성이 떨어지고 투자비는 늘어난다.
이 차장은 “망 전체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가 왔음에도 불구 대부분의 기업이 비효율적으로 구성한 네트워크 탓에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라며 “기가몬 솔루션은 이 모든 트래픽을 통합 관리해 해당하는 보안 장비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가시성 솔루션은 회사 전체적으로 발생한 트래픽을 하나로 모아 중복을 제거하고 분류해 해당 장비에게 역할을 넘기는 관문인 셈이다. 보안 장비 효율성을 높여주고 중복투자를 줄여준다는 것이 기가몬의 설명이다.
한편 기가몬은 미국 지능형 네트워크 가시성 솔루션 시장 선두다. 기가몬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 중국 알리바바 등 40개국 이상에서 8000이상 장비 운용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사이버텍홀딩스가 한국 총판을 맡고 있다.
이 차장은 “시스코 체크포인트 등 50여개 이상 글로벌 업체와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라며 “기존 보안 모니터링 장비와 연동을 지원하고 연내 아마존 등 클라우드 트래픽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범용으로 활용하는데도 장애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