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클라우드’로 지난해 10조원 벌었다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지난 한 해 동안 약 10조원 가량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AWS는 이달 7일 한국에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서울 리전)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기타(Others)로 분류하던 AWS의 실적을 지난해 1월부터 별도로 분리해 발표하고 있다.

28일(미국 현지시간) 아마존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AWS는 2015년에 총 78억8000만달러(한화로 9조51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9억달러에 달했다.

함께 발표된 AWS의 4분기(2015년 10월~12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24억달러, 영업이익은 6억8700만달러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마존의 매출이 1070억달러, 영업이익이 22억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클라우드 사업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의 주가는 11% 떨어졌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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