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네트워크 연합군 뭉치다…“SDDC 네트워킹 시장 뒤집겠다”
- 나임네트웍스, 16개 네트워크·보안업체와 COD 기반 협업 생태계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나임네트웍스와 뉴타닉스, 델, VM웨어, F5네트웍스, 익시아, 포티넷, 플루리버스네트웍스가 차세대 네트워크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뭉쳤다.
나임네트웍스는 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COD, Customer Optimized Datacenter) 플랫폼에 참여하는 네트워크·보안 업체 지사장과 임직원을 기반의 초대해 COD 브리핑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COD 기반 이들 연합군은 “이제 특정 벤더의 종속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네트워크 주도권을 갖고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의기투합했다.
COD는 실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와 동일하게 네트워킹 환경을 구성해놓은 상태에서 장비와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으로 데이터센터를 제어하는 차세대 SDDC의 사실상 표준을 제시한다.
SDN은 네트워킹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테스트와 연구 시기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들이 가시권으로 들어오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6년부터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실사례들이 발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OD 플랫폼 참여 기업들은 2016년에 해외를 포함해 최소 200여 고객을 초청하고, 10개 이상의 구축사례와 500억 규모의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를 진행해 연합군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COD 플랫폼에는 16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곳도 다수이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벤더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의 협업 생태계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 기대해 볼만 하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COD 플랫폼은 네트워크 시장을 아우르는 모든 기업들의 합작품이자 각사가 공조한 결과”라며 “실질적인 협력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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