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네라, 에퀴닉스 도쿄 메트로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인피네라(CEO 톰 팔론)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에퀴닉스의 일본 도쿄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에 인피네라 클라우드 익스프레스(Cloud Xpress)를 도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도쿄는 에퀴니스가 홍콩에 인피네라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를 구축 이후 두 번째로 인피네라의 솔루션을 도입한 메트로 시장이다. 인피네라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제품군은 증가하는 대역폭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초고밀도, 운영 간소화 및 전력 소비 최소화의 장점들을 제공한다.
에퀴닉스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로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 국가의 33개 시장에서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에퀴닉스의 IBX 데이터센터는 주요 네트워크와 기업들에게 인터커넥트를 제공해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대기업, 신생기업들에게 중요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준다.
현재 도쿄와 홍콩을 포함한 21개 시장에 위치한 IBX 고객들은 에퀴닉스 클라우드 익스체인지 서비스를 사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사용자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높은 성능의 전용 연결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해 준다.
에퀴닉스는 26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도쿄의 IBX 데이터센터 4곳 간의 고객 인터커넥트에 높은 대역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마치 하나의 IBX를 사용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증가하는 IBX 데이터센터 고객들을 수용하고 인터커넥트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고성능 데이터센터 상호연동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피네라만의 고유한 광집적회로(PIC) 기술을 활용해 2랙유닛(RU) 크기에 초당 1테라비트의 입·출력 성능을 저전력으로 지원한다.
이 제품은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에 알맞게 설계됐으며, 랙앤스택 폼 팩터로 150킬로미터 이상의 라인측 대역폭 파장분할다중화(WDM)의 초당 500기가비트 슈퍼채널을 제공한다. 추가 멀티플렉서나 증폭기가 필요하지 않다.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매우 단순한 프로비저닝과 관리로 효과적으로 확장이 가능하며, 데이터센터 자동화 또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에 플러그인 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관리 옵션들도 제공한다.
에퀴닉스의 테리 프란시스(Teri Francis) 기술부문 부사장은 “에퀴닉스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며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홍콩과 도쿄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며 고객 연결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또 고밀도 저전력 요건에 맞게 설치와 관리가 단순하다. 우리는 전 세계 여러 시장에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제품군을 설치해 이 같은 확장상의 장점을 잘 구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인피네라는 2014년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를 출시해 인터넷 콘텐츠제공업체, 인터넷 망연동(IE) 서비스제공업체,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에게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WD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후 인피네라는 제품군을 확장해 100기가비트이더넷(GbE)의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각각의 요구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10GbE, 40GbE, 100GbE 인터페이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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