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 발표…유무선통화 ‘공짜’
- 2만원대부터 유무선통화 무료…3G도 가입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 대열에 합류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료화 하는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고르는 제도다.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 때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해 경쟁사보다 출시가 늦었다. 하지만 유무선통화 무제한 및 3세대(3G) 이동통신 포함 등 KT LG유플러스와 차별화 포인트를 늘렸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오는 20일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SK텔레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LG유플러스 ‘데이터 중심 롱텀에볼루션(LTE)음성자유 요금제’ 및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와 유사하다.
SKT 요금제 특징은 요금과 상관없이 유무선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TV(IPTV)도 공짜다. 요금제는 월 2만9900원(부가세 제외)부터 월 10만원(부가세 제외)까지 8개 구간으로 구분한다. 데이터 무제한은 월 6만1000원(부가세 제외)부터다. 3G 및 LTE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도 쏠쏠하다. 동일 명의 스마트폰 2회선이 모두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면 최대 2GB의 데이터를 더 준다. 온가족행복플랜과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결합하면 150%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멤버십 등급을 올려준다. 데이터가 일시적으로 부족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리필하기 ▲선물하기 ▲함께쓰기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고객의 모바일 이용 패턴에 맞게 실질적이고 차별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 ‘데이터 시대’를 대표하는 진정한 요금제”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요금체계 개편을 지속해 본원적 상품 서비스 중심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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