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CES2015] 벤츠 회장과 회동한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전장사업 강화에 주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1-07 10:12:55
  • 가
  • 가
이수환

- 3시간 가량 회동, 전장부품 사업 이제부터 시작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사진>이 6일(현지시각)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15 인터내셔널 CES’에 참석해 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제체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 부회장은 벤츠와 폭넓은 협력 관계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와 자동차 업계와의 만남은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다. 구체적인 실적도 이어졌고 벤츠와는 최근 무인자동차 핵심부품인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은 주행 중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 나타나더라도 자동으로 인식해 바로 멈출 수 있도록 차량을 제어한다. 이 시스템은 정확한 전방 인식으로 차량이 주행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알려준다.

구 부회장은 디터 제체 회장과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폭넓은 차원에서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디터 제체 회장은 5일 CES2015 기조연설에서 무인자동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구 부회장은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과 관련해 “계속 진행하는 건도 있고 수주를 늘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와 접촉중이라는 얘기도 곁들였다. 또한 “LG전자가 내비게이션 한지가 10년 됐는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며 “내비게이션 말고 다른 전장부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에서 전장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는 작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수환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