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원거리 데이터센터 위한 재해복구 솔루션 개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는 기업들이 재난 발생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복구 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14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상대적으로 신뢰성이 낮은 원거리통신망(WAN) 구간을 통해 일상 데이터 백업 및 복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재해복구 플랫폼은 데이터센터 간 브로케이드 패브릭 비전 기술을 기반한 것으로, 모니터링 자동화 등을 통해 WAN 이상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원활한 성능을 복구함으로써 다운타임을 방지한다.
현재 기업들은 가상화 도입으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폭증이 발생해 데이터 가용성에 있어 기술적 부담이 늘고 있다.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재난 복구 요구 사항이 필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점점 더 엄격해 지고 있으며, 기업 중 84%가 RPO(Recovery Point Objective)를 한 시간 이내, 78%의 기업이 RTO(Recovery Time Objective)를 4시간 이내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제로에 가까운 다운타임을 실현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계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브로케이드는 5세대 파이버 채널 SAN 포트폴리오에 브로케이드 7840 확장 스위치를 추가했다. 브로케이드 7840 확장 스위치는 성능을 여섯 배 향상시키고, 원격 데이터센터 간의 이용가능성을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관리도 단순화한다. 이 솔루션은 재난 복구 대체품으로 구축됐을 때 종종 오작동하는 WAN 최적화 기기에 비해 절반의 비용으로 성능을 두 배 올려준다.
브로케이드는 7840 확장 스위치에 더해 데이터센터 간의 패브릭 비전 기술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수준의 제어 및 가시성을 제공하며, 문제점을 보다 빠르게 짚어내는 동시에 급작스러운 장애 위험을 제거한다. 이러한 신기능은 원격 데이터센터의 복잡성과 운영비용을 줄여, 애플리케이션 가동 시간을 최대로 끌어올림으로써 24시간 항시 이용가능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은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작업은 본질적으로 복잡하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브로케이드 7840 확장 스위치와 강화된 패브릭 비전 기술을 함께 구축해 기업들은 빠른 복제와 복구에 대한 요구 및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혹은 오히려 뛰어넘는 더 나은 솔루션을 개발하여 24시간 운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는 또한 브로케이드 DCX 8510 디렉터용 새로운 포트 블레이드인 브로케이드 FC16-64도 발표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밀도와 에너지 효율적인 연결성을 제공해 시스템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구매비용 및 운영비용을 절감시켜준다.
브로케이드 FC16-64 블레이드는 브로케이드 DCX 8510의 확장성을 512개의 5세대 파이버 채널 포트까지 높여주고, 초당 10.2테라비트(Tbps)의 전체 시스템 대역폭을 구현한다. 각 블레이드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가 70% 적고, 포트 밀도는 33% 높이고 케이블링은 75% 감소시킴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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