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의 KT 지향점 발표…‘기가인터넷&융합’
- UHD IPTV 연내 상용화…5대 융합 서비스 육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 황창규 대표가 취임 5개월 만에 KT를 어디로 이끌지를 공개했다. 키워드는 ‘기가인터넷’과 ‘융합’이다.
20일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KT 황창규 대표는 “융합형 기가 시대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과 타 산업의 화학적 융합을 주도해 대한민국 사회의 기(氣)를 살리겠다”며 “KT는 국가대표 통신기업으로서 기가토피아를 실현해 고객 산업 국가를 위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기가인터넷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것과 5대 융합 서비스 육성을 강조했다. 기가인터넷 시대는 ‘기가토피아(GiGAtopia)’로 지칭했다. 사물인터넷(IoT)까지 기가인터넷으로 연결돼 융합 서비스가 실현된 시대다.
KT는 기가인터넷 기반시설을 위해 3년 동안 4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유선인터넷보다 10배 빠르다. 인터넷TV(IPTV)는 기가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한다. 초고화질(UHD)TV를 연내 상용화 한다.
5대 융합 서비스는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통합 보안(Integrated Safety) ▲차세대 미디어(next Generation Media) ▲헬스케어(Life-Enhancing Care) ▲지능형 교통 관제(Networked Transportation)다.
한편 조직개편도 가속화 한다. 미래융합전략실은 신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융합기술원은 차기 기술 내재화 및 미래전략융합전략실이 발굴한 사업을 사업화 한다. 아울러 기업문화실을 신설했다. 고객만족과 유통혁신을 총괄하는 고객가치혁신테스크포스(TF)도 만들었다. 기업문화실장은 정준수 상무 고객가치혁신TF장은 김철수 전무가 맡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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