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 http://korea.emc.com)는 이기종 스토리지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SW) 패키지인 ‘EMC SRM(Storage Resource Management) 스위트 3.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EMC 바이퍼 제품과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플랫폼으로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서버, 스위치,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상관 관계 분석을 통해 가시성을 제공하고 관리 기능을 단순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사용 용량, 성능, 데이터 복제 및 복구 수준 등을 분석하고 보고하며 이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기종 스토리지 제품들을 지원할 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가상 머신, 서버 운영체계, 스위치 등을 통합해 관리한다. 지원되는 스토리지로는 EMC 제품은 물론 히다치데이터시스템즈(HDS), HP 스토리지웍스/XP/EVA/3PAR, IBM DS/XIV/SVC, 넷앱 등이며 애플리케이션은 오라클, 마이SQL, MS SQL 등이다.

서버의 경우 시스코 UCS, HP UX, IBM AIX, 리눅스 수세, 윈도, 솔라리스, 하이퍼-V, VM웨어, 네트워크 스위치는 시스코, 브로케이드 등이 지원된다.

또한 이기종 스토리지의 사용 용량 분석 및 이기종 스토리지 간 데이터 이동도 가능하며, 주요 업무 담당자들에게 맞춤화된 보고서도 제공한다.

특히 ‘EMC 바이퍼’와 하나의 관리 콘솔에서 함께 운영된다. 지난해 5월에 출시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플랫폼인 바이퍼는 기존에 보유한 이기종 스토리지들을 가상화된 풀에서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관리 계층과 데이터 서비스 계층으로 구분되며, 최근 기존 오브젝트 기반 데이터 서비스에 추가로 ‘HDFS(Hadoop Distributed File System)’ 데이터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로 더욱 향상된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