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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새 역사 썼다…국내 인터넷 최초 가입자 3억명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1-25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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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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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naver.jp)’이 가입자수 3억 명을 돌파했다. 국내 모바일 및 인터넷 서비스 중 가입자 3억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대표 김상헌)은 일본 도쿄에서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인의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인은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가입자들끼리 무료로 음성통화 및 메신저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지난 2011년 6월 출시된 이래 전세계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인기가 높은 일본 및 대만 등 동아시아는 물론 스페인•멕시코 등의 스페인어권에서 계속해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현재 인도•터키에 더해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서유럽 지역에서도 각 지역에 특화된 프로모션 및 현지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인은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신규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서비스 출시 후 가입자 1억명 돌파까지 19개월, 2억명 돌파까지는 6개월, 3억명 돌파까지는 4개월이 걸리는 등 이용자 증가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서는 현지어 지원 및 현지 유명인사를 활용한 한정판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의 로컬라이징을 추진한 결과, 본격 진출 3개월 만에 인도 내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올 연말까지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일본법인 라인주식회사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올 연말까지 가입자 수 3억명 돌파를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라인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가능성을 추구해 새로운 기능 개발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서 2014년 전세계 가입자수 5억명 돌파라는 목표를 내걸고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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