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중국서 크로스파이어 프로모션 영상 공개…드라마··영화 등으로 협력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총싸움(FPS)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와 미스에이(Miss A)와 투피엠 등 인기 연예인을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해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

18일 스마일게이트(www.smilegate.com 대표 권혁빈)와 JYP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욱, JYP)는 서을 청담동 엘루이 클럽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일궈낸 두 기업이 만나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중화권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비롯해 최근 남미지역 브라질에서 총싸움(FPS)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76개국, 4억명이 즐기는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JYP는 미스에이(Miss A), 투피엠(2PM) 등 K팝 한류를 이끌어가는 연예인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향후 여타 문화콘텐츠 영역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

양사는 첫 협력 사례로 미스에이와 투피엠이 참여한 크로스파이어 프로모션 영상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상은 오는 12월초부터 중국부터 공개된다.

손세휘 스마일게이트 사업개발실장은 “첫 번째로 양사 대표 콘텐츠를 결합해 글로벌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캐릭터 공동 사업도 벌인다”며 “드라마와 영화 공동 제작도 생각 중이다. 실무협의체도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JYP엔터와 다양한 콘텐츠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해 플랫폼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손 실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양사 대표 콘텐츠의) 팬들을 함께 묶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실장은 또 “지식, 기술, 재능 등을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양사가 만나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