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안전행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가 올해 마지막 정보자원 통합 구축사업을 발주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합센터는 최근 ‘2013년 제3차 정보자원 통합 구축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개하고 조만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관련 사업을 발주할 방침이다.
이번 정부자원 통합 구축은 총 3회에 걸쳐 모든 정부 부처들이 필요로 하는 IT자원을 통합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발주되는 3차 사업은 하드웨어(HW) 2개 사업과 소프트웨어(SW) 10개 사업 총 12개로 구성된다. 사업 규모는 약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통합센터는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600억원과 250억원 규모의 1, 2차 통합 구축사업을 발주한 바 있다. 정부 부처를 위한 주요 시스템인 만큼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 사업으로 인정돼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의 참여가 가능했다.
1, 2차 사업에는 삼성SDS와 LG CNS, LG엔시스, SK C&C 등의 SI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3차 사업 역시 이들 업체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통합센터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전환을 위해 정보자원의 표준화 및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서버 풀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사별 최신의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구성하고 있으며, 그린IT를 위해 장비의 전력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장비 발열량이 최소화되도록 제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