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IT] 더 큰 화면·4개의 두뇌·가벼운 몸…‘갤럭시노트 10.1’ 써보니: 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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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두 번째 노트 제품군 ‘갤럭시노트 10.1’을 선보였다. 노트 제품군의 특징은 ‘S펜’이라는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 화면에 직접 글과 그림 등을 작성할 수 있는 점이다.
갤럭시노트 10.1의 S펜은 더 세밀해지고 빨라졌다. 갤럭시노트 10.1은 3세대(3G) 이동통신 제품과 무선랜(WiFi, 와이파이) 전용 2종을 출시했다. 3G용은 SK텔레콤과 KT가 유통한다. SK텔레콤용 갤럭시노트 10.1을 사용해봤다. S펜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태블릿 활용도가 놀랄 만큼 높아졌다. 기대 이상이다. S펜과 이외의 것을 4회에 걸쳐 분석한다. 4회는 하드웨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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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10.1은 10.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해상도는 WXGA(1280*800) 무게는 600g이다. 경쟁자 애플 ‘뉴아이패드’보다 해상도는 낮고 무게는 가볍다. 선명도는 떨어지지만 가지고 다니기는 편한 셈이다.
단말기 머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가 만든 1.4GHz 쿼드코어 엑시노스 4412 AP를 장착했다. 쿼드코어는 두뇌 역할인 코어가 4개라는 뜻이다. 코어가 많을수록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속도가 빠르고 한꺼번에 여러 작업을 불편 없이 할 수 있다. 램(RAM)은 2GB다. 저장용량은 16GB. 사용자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램은 1GB 내외 저장공간은 10GB 정도다. 경쟁작과 달리 외장 메모리 슬롯을 갖췄다. 마이크로SD카드 64GB까지 지원한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는 없다.
카메라는 전면 190만화소 후면 500만화소다. 후면에는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가 있다. 배터리는 700mAh 내장형이다. 제품 상단에는 ▲전원 및 리셋버튼 ▲음량버튼 ▲적외선 LED ▲3.5파이 이어잭 ▲외장 메모리 슬롯 ▲가입자식별모듈카드(USIM, 유심) 삽입구(3G만) 등이 있다. 하단에는 마이크와 외부 커넥터 연결잭(주변기기 연결·충전 등 용도)이 위치했다. S펜은 하단 오른쪽에 꽂혀있다. 스피커는 전면 오른쪽과 왼쪽에 2개 있다. 이어폰이 없어도 스테레오를 즐길 수 있다.
적외선 LED는 이례적 탑재다. 모바일 기기간 적외선 통신은 사라진지 오래다. 갤럭시노트 10.1에 들어간 이유는 TV와 셋톱박스 리모콘 및 정보 단말기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필(PEEL)이라는 리모콘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전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 등 대부분 제조사 TV 등을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로 TV 리모콘을 대체하는 것은 꾸준히 시도돼왔다. 하지만 무선랜 연결방식이어서 TV나 셋톱박스가 무선랜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무용지물이었다.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이를 계속 지원할지 주목된다. 적외선 LED는 가전제품 리모콘의 대표적 통신방식이어서 갤럭시노트 10.1의 리모콘 기능을 다른 기기로 확장할지 관심을 끈다.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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