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국내 컴퓨터그래픽(CG)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www.fxgear.net 대표 이창환)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G 업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시그라프 2012’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그라프(SIGGRAPH)는 세계적인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 전시회로서 매년 관련 기술과 산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전세계 유명 CG 업체는 물론 인텔, 엔비디아, 할리우드 대형 영화 제작사 등 해마다 전세계 80여 국가의 3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한다.
에프엑스기어는 시그라프 2012에서 최근 개발 완료한 유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플럭스(Flux)를 비롯해, 자사의 그래픽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플럭스는 경우 인텔관에서도 시연될 예정이다. 플럭스는 물∙불∙연기와 같은 유체 데이터를 분산병렬처리(data-parallel distributed processing) 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다. 플럭스는 이미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글로벌 CT 포럼에서도 할리우드 엔지니어들로부터 타 소프트웨어에 비해서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매우 안정적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에프엑스기어의 최광진 기술이사는 “시그라프는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기술 전시회로 매년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한다”며 “이번 시그라프 2012를 통해 에프엑스기어와 한국의 CG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