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휴대폰 1억대 첫 발…신종균 사장, “1분기보다 2분기 좋다”
- 2분기 판매량·매출·영업익 1분기 실적 상회…‘갤럭시S3’ 7월 내 1000만대 돌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분기 실적 1분기보다 좋다.”
25일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담당 신종균 사장<사진>은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S3 월드 투어 2012’에서 이같이 말하고 삼성전자가 분기 첫 1억대 판매 고지에 올랐음을 시사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9250만대 휴대폰을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노키아를 제치고 사상 처음 분기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분기 1억대를 판매하면 상반기 1위 자리도 확실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이영희 전무는 “2분기 휴대폰 사업은 판매량 뿐만 아니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도 1분기보다 좋을 것”이라며 물량 경쟁은 물론 질적 경쟁에서도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내비췄다.
전 세계 시장이 유럽발 경제위기로 휘청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성장은 경쟁사 위기를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휴대폰 3억6000만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 분기 판매 추세를 감안하면 이를 상회하는 결과가 예상된다. 상반기만 2억대 안팎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신 사장도 “연간 목표치 달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라며 호성적을 예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시장에 ‘갤럭시S3’를 처음 공개했다. 3세대(3G) 모델은 이날부터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은 7월부터 판매한다. 갤럭시S3는 전 세계 시장에서 7월 중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국내에서도 7월 한 달 100만대 이상을 자신했다.
신 사장은 “7월 중 전 세계 시장에서 갤럭시S3가 1000만대를 돌파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7월 100만대를 족히 넘을 것”이라며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2’ 등과는 소비자 수요층이 달라 큰 충돌은 없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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