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 이번에도 끝판왕?…통신사 예약 42만대 돌파
-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신기록 유력…최대 경쟁자 ‘갤럭시 노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3’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S’와 ‘갤럭시S2’ 등 갤럭시S 시리즈 성공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갤럭시S3는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시판한다. 3G모델은 SK텔레콤이, LTE 모델은 통신 3사가 유통한다.
25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 갤럭시S3 월드 투어 2012’를 열고 국내용 갤럭시S3를 발표했다.
갤럭시S3는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4.8인치 HD(720*12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채용했다. 사람의 눈과 목소리 등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기록을 경신해왔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안착하는데, 갤럭시S2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세계 1위를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갤럭시S3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세계 1위를 굳히는데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전 세계에서 5200만대가 팔렸다. 갤럭시S는 2400만대, 갤럭시S2는 2800만대가 나갔다. 갤럭시S는 지난 2010년 6월, 갤럭시S2는 지난 2011년 5월 나왔다.
갤럭시S3는 전 세계 145개국 296개 통신사가 판매한다. 갤럭시S 112개국 175개 통신사 갤럭시S2 135개국 210개국 통신사보다 많다.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높다.
국내의 경우 통신 3사가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3G 모델은 한정수량이었지만 LTE는 기한이 없다. 3G모델은 이날부터, LTE는 7월 선보인다. 지금까지 통신 3사의 예약 접수 물량은 42만대를 돌파했다. 예약자의 50%만 개통을 하더라도 20만대를 훌쩍 넘긴다.
한편 갤럭시S3 국내 흥행의 최대 적수는 같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다. 갤럭시노트는 최근 ‘프리미엄 스위트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국내 LTE폰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5월까지 국내에만 280만대를 공급했다. 갤럭시노트 외에는 LG전자 ‘옵티머스LTE2’와 ‘옵티머스 뷰’, 팬택 ‘베가레이서2’가 경쟁상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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