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원칩 LTE폰 내놓는다…5월말 통신 3사 출시
- 4.3인치 디스플레이 채용…화면 크기 다양화로 LTE 시장 공략 강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도 원칩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이달 말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퀄컴 스냅드래곤 S4 MSM8960 칩셋을 내장한 LTE 스마트폰(SHW-170계열)<사진>을 선보인다.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 시리즈는 S·R·W·M·Y 등 5가지로 분류된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은 S(Super Smart) 프리미엄 모델은 R(Royal) 하이엔드 모델은 W(Wonder) 대중적 모델은 M(Magical) 실용적 엔트리 모델은 Y(Young) 등으로 나눈다. 신제품의 명칭은 ‘갤럭시W스타일’ 등이 유력하다.
MSM8960칩은 스마트폰 머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휴대폰 역할을 하는 베이스밴드칩(통신칩)을 하나로 합친 것이 특징이다. 칩을 2개 장착하는 것보다 1개 장착하는 것이 전력 효율과 안정성 면에서 유리하다. 공간도 줄일 수 있다. 속도는 1.5GHz. 듀얼코어다.
이 제품은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LTE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 화면 크기를 다양화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3인치 ‘갤럭시노트’ 4.8인치 ‘갤럭시S3’ 4.3인치 ‘갤럭시W스타일(가칭)’ 등이 주축이다. 또 이 제품은 3세대(3G) 시장 ‘갤럭시M스타일’과 함께 젊은 층 공략 핵심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원칩 LTE폰 대전에 참전함에 따라 LG전자와 팬택의 속내는 복잡해졌다. LG전자는 ‘옵티머스LTE2’ 팬택은 ‘베가레이서2’를 출시할 예정이다. 선공은 팬택이다. 세 제품은 OS와 핵심부품이 같지만 화면 크기는 다르다. 베가레이서2는 4.8인치 옵티머스LTE2는 4.7인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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