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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조직개편 단행… 빠르고 강한 조직 만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5-07 1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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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사업부를 통합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다. 회사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퇴직자는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적 구조조정’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7일 LG디스플레이는 기존 3개의 사업부를 2개로 재편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관련된 부서를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으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우선 모니터·노트북·태블릿PC용 패널을 담당하는 IT사업부와 휴대 기기용 패널을 담당했던 모바일사업부를 통합해 IT사업부로 재편했다. 사업부내 영업, 마케팅, 개발 등 유사 기능을 가진 각각의 조직은 앞으로 통합 운영된다. 재편된 IT사업부장은 인유성 부사장이 이끌게 됐다.

OLED 제품과 관련된 부서는 사업부가 아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업조직 산하로 이관됐다. 여상덕 모바일·OLED 사업본부장(부사장)이 CTO가 됐다. TV사업부장직은 황용기 전무가 맡는다.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있던 구매 조직은 최고생산책임자(CPO) 산하로 이관돼 생산과 구매 간의 시너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조직을 단순화시키기 위해 사업본부는 사업부로, 일부 센터는 그룹으로 구조 및 명칭을 각각 개편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의 대표는 “제품 경쟁력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야 말로 LG디스플레이의 강점이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인 제품 및 기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전략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단행한 것으로 인원감축 등 인적 구조조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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