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 2012] 무선이 유선 환경 대체할 것, 대응 필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무선에 대한 보안위협은 잘 알려진 표준과 안전기준 준수로 극복할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 유선보다도 안전하게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19일 강남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ES 2012’ 차세대 기업보안 세미나/전시회에서 ‘Cloud & Secure 무선 네트워크,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무선네트워크와 보안’을 주제로 발표한 롯데정보통신 왕정석 책임 컨설턴트<사진>는 무선 네트워크의 보안 위협에 대해 원칙적으로 접근하면 유선 환경보다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등 무선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인해 현재 업 무 환경이 급속도로 무선으로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무선네트워크의 단절은 곧 업무단절로 이어지고 있으며 무선랜의 속도 역시 유선랜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표준이 만들어지고 있어 조만간 무선 환경이 유선 환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왕정석 컨설턴트는 “새로운 무선 표준인 802.11ac는 호환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속도와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고 속도가 7Gbps까지 나와 유선 환경을 대체하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해선 새로운 하드웨어와 엑세스포인트(AP)가 필요하다. 하지만 새로운 무선표준의 경우 지난해 8월 워킹그룹에서 태스크포스가 구성됐으며 올 하반기에 칩셋이 나올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 초에 802.11ac 지원 제품이 첫 선을 보이면 실제 적용은 2015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새로운 무선 표준에 대응하기 위해 현 네트워크 시스템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 왕 컨설턴트는 “좀 더 빠른 무선 표준을 기다리기 보다는 현재 지원하는 무선환경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새로운 무선 환경이 등장하고 있어 무선 인프라의 중요성과 확장성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특히 다양한 측면에서 보안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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