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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경영' 굳히는 토스 … 올 1분기 연결 영업수익 5679억원, 전년동기대비 29.1% 성장

박기록 기자

- 연결 영업이익 709억 원, 연결 당기순이익 489억 원으로 흑자 기조 이어가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09억 원을 기록하며2024년 연간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본격적인 흑자 경영 시대로 진입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토스는 올 1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은 56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이어 연결 영업이익은 709억 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토스측은 "이번 실적은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세가 바탕이 됐다"며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5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토스인컴은 약 800만 명의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8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자체 실적도 개선됐다. 1분기 영업수익은 15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51억 원, 당기순이익 52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토스 앱의 2480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등의 안정적인 사용자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광고, 간편결제, 커머스, 대출중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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