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구글과 손잡았다… 구글TV 상반기 미국 출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구글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6일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 구글TV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개막 하루 전날인 9일(현지시각)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구글TV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LG 구글TV는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매직모션리모컨에 쿼티 입력 기능을 결합한 전용 리모컨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TV상품기획그룹장 조택일 상무는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LG 스마트TV가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최상의 가치”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해 구글과도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독자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는 여전히 주력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될 평판TV 가운데 60% 이상에 넷캐스트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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