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HP 및 델과 FPR(필름타입편광) 방식 3D 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HP와 델은 세계 최대 PC 업체인 만큼 공급 계약이 성사되면 LG디스플레이의 3D 패널 점유율 확대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8일 1분기 실적발표 IR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니터와 노트북은 가격에 민감한 품목인 만큼 안경 값이 저렴한 FPR 3D 방식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본다”며 “HP와 델도 이러한 장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그러나 “현재는 필름 공급이 달리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는 TV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