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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VOD·3D 안경 특판… 삼성전자 유럽 3D 스마트TV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4-17 1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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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3D 스마트T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3D 안경을 본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한국과 북미 지역에 이어 주문형 비디오(VOD) 형태로 3D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15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린 IFA 2011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다음 달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3D VOD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추후 나머지 유럽 국가로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3D 콘텐츠의 숫자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동시에 블루투스 방식의 3D 안경 2개를 79유로에 판매하는 3D 엔터테인먼트 팩도 다음 달 출시한다. 3D 안경 1개의 본래 가격은 60유로였다.

미하엘 쵤로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 이사는 “많은 이들이 3D 스마트TV를 통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3D TV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었다.

<알리칸테(스페인)=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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