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0] 삼성표 태블릿 갤럭시 탭 첫선… 아이패드 나와!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의 7인치형 태블릿 갤럭시 탭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각) IFA2010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갤럭시 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갤럭시 탭은 WSVGA급(1024×600) 7인치 고해상도 LCD를 탑재해 신문, 책 등을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재생 가능할 수 있다.
11.98mm 두께, 380g대 무게(해외 모델)로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1GHz의 고성능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 버전을 탑재했고 안드로이드 마켓 및 유튜브, 캘린더 등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종이책처럼 책장을 넘기는 3D 효과와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다이어리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 등도 덧붙여졌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갤럭시S가 출시 두 달 여만에 글로벌 판매(8월30일 현재, 사업자 공급기준) 300만대를 넘어섰다”며 “갤럭시S의 성공을 갤럭시 탭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갤럭시 탭은 10월 초경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에서도 이르면 9월 중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와 경쟁 구도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경쟁력 있게 책정할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이 한 손으로 들고 써도 부담이 없을 만큼 휴대성이 높고 카메라를 통한 화상 회의, 음성 통화 기능 등 다양한 활용성을 아이패드보다 나은 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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