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올해 1분기도 ‘적자’…부진 지속
- 4분기 연속 적자…1450만대 공급
소니에릭슨의 부진이 끝이 없다.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 4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휴대폰 판매량도 급감해 돌파구가 없다. 추가 감원도 진행키로 했다.
17일(현지시각) 소니에릭슨은 지난 1분기 3억6900만유로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2억6200만유로에 비해 적자 폭이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다. 3월31일 기준 소니에릭슨의 현금보유고는 1억1000유로다.
매출액은 17억36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36%가 감소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1450만대로 전년동기 2230만대에 비해 35%가 줄어들었다. 평균판매단가(ASP)는 120유로로 전년동기대비 1유로가 축소됐다.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6%로 전기대비 2%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다.
소니에릭슨 딕 코미야마 CEO는 “2010년 중반까지 4억유로의 비용절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니에릭슨은 2009년 상반기까지 2000여명의 직원을 줄여 3억유로의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소니에릭슨은 20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구조조정키로 했다. 이것이 완료될 경우 2억유로를 더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올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를 지난 2008년 11억9000만대에 비해 10% 줄어들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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