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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캐논코리아,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도약…앞으로 100년 준비"

옥송이 기자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캐논플렉스에서 개최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캐논플렉스에서 개최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확고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고, 이젠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캐논플렉스에서 개최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캐논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캐논코리아의 역사 및 한국 시장에서의 위치를 짚는 한편,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1985년 롯데그룹과 일본 캐논사가 합작해 '롯데캐논'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최초 아날로그 복사기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제품 생산·수출·개발·물류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갔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캐논코리아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특히 지난 2021년에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 경영을 통합하면서 진정한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
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

캐논 코리아가 강조하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은 카메라부터 사무기 전 분야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방향성을 뜻한다.

사무기 부문에서는 복합기, 상업 인쇄, 오피스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사진 및 영상 부문에서는 디지털 카메라, 렌즈, 캠코더, 방송용 영상 장비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B2B와 B2C 전채널을 아우르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것이다.

이세철 본부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사무기기 및 영상 분야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제품군과 고객의 니즈를 앞서나가는 사용자 중심 전략을 추진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캐논코리아는 한국 시장 내 자사의 위치에 대해 언급했다. 캐논코리아에 따르면 캐논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 연속 전세계 및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 수출에 기여해온 점도 강조했다.

정병림 부문장은 "많은 기업들이 산업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지만, 캐논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장을 가지고 있다"며, "캐논코리아는 사무기기를 공급하는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생산 공장을 안산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 공정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및 효율성 증대 등을 바탕으로 생산 역량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면서, "안산 공장에는 생산 공장만 있는 게 아니라, 1991년 캐논코리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해외에 수출할 수있는 기술력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캐논 파워샷 V1
캐논 파워샷 V1

이날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는 '영상 특화' 제품 파워샷 V10, 파워샷 V1, EOS R50 V가 소개됐다. 정병림 부문장은 "브이로그, 크리에이티브 등 콘텐츠 제작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영상 특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파워샷 V1은 냉각 팬을 탑재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한 브이로그 카메라다. EOS R50 V는 브이로그부터 전문적인 영상 촬영에 이르는 폭넓은 동영상에 촬영에 적합하다. 시네마 EOS 등이 적용됐으며, 캐논 로그(Log)3를 지원한다.

정병림 부문장은 "과거에는 '사진은 캐논'이라 했는데 이젠 '사진도 영상도 캐논'이라는 슬로건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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