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홍원표 SK쉴더스 대표, 임기만료 앞두고 사임…"SKT 해킹과 무관"

김보민 기자
SK쉴더스 홍원표 대표(부회장)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K쉴더 사이버시큐리티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SK쉴더스 홍원표 대표(부회장)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K쉴더 사이버시큐리티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SK쉴더스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건과 무관한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 전략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SK쉴더스는 "홍원표 부회장께서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셨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번 사임은 최근 SK텔레콤 관련 보안 이슈나 사업 성과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임에 따른 조직 개편이나 경영 방침의 변화는 없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주요 과제는 기존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이사회 주도로 검토 중이며, 관련 사항은 결정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회장은 지난 2023년 8월 대표이사직에 올라, 올해 7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SK쉴더스는 "회사는 그동안 보여주신 리더십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과 혁신을 이어가며,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