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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공 AI 도입 가속했다…엘리스그룹,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 표창

이나연 기자
[ⓒ 엘리스그룹]
[ⓒ 엘리스그룹]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AI 인프라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산업 현장에 AI 도입을 가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통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엘리스그룹은 전날 열린 ‘2025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이동형 조립식 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공공 분야 AI 전환을 지원한다.

현재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수 기업, 대학 AI 연구실이 AI모델·SaaS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엘리스클라우드를 활용 중이다. 회사는 지난 2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획득하고, 공공 클라우드 영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맞춤형 AI 교육을 통해 국내외 AI∙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인화된 실습 환경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여준다. 현재 주요 대기업, 대학교, 초∙중∙고교 등 6300개 이상 기관에서 AI∙SW 교육에 활용 중이며 이수자는 260만명을 돌파했다.

엘리스그룹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교육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 특화 AI 모델 개발에도 성공해 차별화된 AI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어에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어 AI 교과서를 비롯한 국내 AI 교육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특히 엘리스그룹이 개발한 멀티모달 VQA모델은 한국어, 베트남어 분야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2015년 창업 후 AI 연구 개발을 꾸준히 지속해 오며 국내 AI 전환과 AI 인재 양성에 힘써 온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급변하는 AI 시대에 변화를 주도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 될 것이고, 더 많은 이가 AI를 잘 활용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 AI 전환(AX)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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