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새로' 의존도 낮추고 '여울'로 반전카드…패키지 전면 리뉴얼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여울'의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하며 주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 제로슈거 소주 '새로'에 집중된 소주 품목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여울은 기존 병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이응(ㅇ)’ 모티프와 여울물 패턴을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운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병뚜껑 디자인 변경, 캡씰 적용, 라벨 색상 전환(흰색 → 검정) 등 시각적 차별화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병 형태를 안정감 있게 조정하고 무게감을 더해 사용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고려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규 캠페인에도 공을 들였다. 가수 장기하와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를 모델로 기용해 '입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라는 콘셉트를 부각한 영상을 지난 11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향후 입점 및 진열률 확대 등 유통 현장에서의 노출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새로에 의존해온 성장세가 정체되며, 증류식 소주 여울을 전면에 내세운 리브랜딩이 실적 반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롯데칠성 주류 부문은 지난해 81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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