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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을 행정·과학수도로"…이재명, 임기 내 세종 대통령집무실 건립 공약

백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 AI 대표의 모두발언을 들은 후 박수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 AI 대표의 모두발언을 들은 후 박수치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17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9년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고,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고, 대전 대덕연구특구는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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