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조건 맥주각" 오리온, 포카칩 트리플페퍼 출시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오리온은 블랙, 화이트, 레드페퍼를 혼합한 감자칩 신제품 '포카칩 트리플페퍼'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생감자칩에 세 가지 종류의 후추를 조합해 알싸하고 묵직한 풍미와 매콤한 마무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화이트페퍼는 첫맛의 깊이를, 레드페퍼는 깔끔한 끝맛을 강조했다. 칩 표면에는 페퍼 원물을 직접 갈아 넣어 향의 지속력을 높였다.
오리온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팝콘 등 다양한 식품에 후추를 곁들이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해당 제품을 기획했다. 맥주 등과의 궁합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을 출시한 이후 국내 생감자칩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같은 해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두백, 진서, 정감 등 신품종을 개발하고, 계약재배와 영농 지원 등을 통해 생산 안정화와 농가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와 조화를 이루는 페퍼 조합으로 성인 소비층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야외활동이나 홈스낵용으로 모두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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