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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情, 글로벌 매출 5800억원 달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27 0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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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오리온 베트남 매장 진열 이미지. [ⓒ오리온]
오리온 베트남 매장 진열 이미지. [ⓒ오리온]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의 글로벌 판매량이 40억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른 매출은 5800억원에 달한다.

1974년 출시된 초코파이의 누적 판매량은 500억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매출은 8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시장에서만 전체의 67%에 해당하는 5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은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코파이의 브랜드 정체성인 ‘정(情)’이 해외 시장에서도 자리 잡으며, 세대를 넘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나누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초코파이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24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는 현지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오리지널과 바나나 맛을 비롯해 시즌 한정판 제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는 브랜드 평가 기관 ‘Chnbrand’의 ‘중국 고객추천지수’(C-NPS) 파이 부문에서 7차례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고, 러시아에서는 지난해만 16억 개가 판매되며 전 세계 초코파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인도에서는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딸기와 망고 맛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초콜릿, 비스킷, 캔디 기술이 융합된 오리온의 제과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즐기는 브랜드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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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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