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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쌀과자 '뉴룽지·안' 글로벌 인기…생산라인 증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9 0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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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오리온 쌀과자 ‘안(An)’ 현지 판매 이미지. [ⓒ오리온]
오리온 쌀과자 ‘안(An)’ 현지 판매 이미지. [ⓒ오리온]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오리온은 쌀을 원료로 한 제품 ‘뉴룽지’와 ‘안(An)’이 건강 트렌드 속에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쌀 스낵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내 출시된 ‘뉴룽지’는 6개월 만에 600만 봉 판매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월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며 히트 제품 반열에 올랐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내 제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뉴룽지’를 새로운 ‘K-스낵’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2019년 4월 출시된 ‘안’은 현지 쌀 스낵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2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리온은 베트남 내 쌀 과자 시장 선두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며 올해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은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서도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 중이다.

오리온은 건강 트렌드에 맞춰 쌀 과자 개발을 지속해왔다. ‘뉴룽지’는 오븐에 구운 방식으로 제조되며, 100% 국산 쌀을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안’은 자포니카 품종의 쌀을 활용해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오리지널, 김맛, 가쓰오부시맛 등 6종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쌀 과자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쌀 기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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