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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나델라 MS CEO와 독대…AI 협력 논의 전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0 14: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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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삼성전자 전시관 방문. [ⓒ연합뉴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삼성전자 전시관 방문.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와 만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나델라와 단독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나델라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데, 공식 일정 하루 전 서 회장과 별도로 만남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사업에 MS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서 회장은 최근 AI 및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으며,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도 직접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AI 및 디지털 기술 도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 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돼 뷰티·바이오·디지털 기술 및 뷰티 디바이스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아마존의 AI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디디에스(ADDDS)'에 지분을 투자하며 AI 기술 협력을 강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와 맞춤형 메이크업 솔루션 '커스텀 매치' 등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며 뷰티 업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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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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