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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현금 배당 선호 투자자에게 투자 매력 한층 커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0 1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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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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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투자 매력은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10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을 1065원으로 결정하면서, 배당성향도 별도기준 34.7%로 지난해보다 2.2%p가 상승했다”며 “지난해 말 밸류업 계획에서 밝힌 목표 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CET1) 비율 12% 이하에서 최대 35%로, CET1 비율은 아직 11.3%에 불과하지만 배당성향은 주주환원율 상단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특성상 주주환원은 향후에도 자사주 매입소각보다 배당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단시일 내 CET1 비율 12% 상회는 어렵지만, 현 배당성향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며, 배당성향은 2~3년간 35% 수준을 유지한 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는 “예상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6.9%(배당기준일 3월 31일), 올해 7.3%, 내년 7.6%로 현금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고배당 은행주”라며 “내년부터는 분기 배당 도입으로 배당락에 따른 주가 변동폭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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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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