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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하이파이브랩,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자지갑 공동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0 15: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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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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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력을 강화한다.

시큐센은 하이파이브랩과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탑재한 다자간연산(MPC) 기술 기반 전자지갑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파이브랩은 2022년부터 한국은행 등 은행권 디지털화폐(CBDC) 사업과, 증권사 토큰증권(STO) 사업에 블록체인 개인 키 사고를 방지하는 MPC 기반 분산 키 안전금고 및 하이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큐센은 양자내성암호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PQC 알고리즘 구현을 완료했고, 2023년 해당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아이언스위트'를 선보였다. 지난 2월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상호 인증 및 구간 암호 솔루션 '아이인젝션 PQC'를 출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큐센이 자체 개발한 PQC 솔루션을 하이파이브랩이 보유한 MPC 기술 기반 전자지갑 솔루션에 탑재할 예정이다.

강기훈 하이파이브랩 대표는 "MPC와 PQC 기술의 융합은 다가오는 블록체인 금융 보안 시대의 핵심 요소"라며 "시큐센과 하이파이브랩의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금융 보안 기술을 선도하고, 디지털 자산 수탁 및 전자지갑 시장에서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센 관계자는 "PQC가 적용된 전자지갑의 공동 개발 및 출시를 통해 블록체인 웹3 금융시장에서 사용자가 더욱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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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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