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서비스 가입·해지 한번에…‘원스톱전환 서비스’ 개선한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유선서비스 가입 및 해지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전환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최근 IPT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과 만나 이용자의 원스톱전환 서비스(One-stop Switching Service·OSS)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스톱전환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혹은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서비스 변경 시 이동할 사업자에 가입과 해지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도입 이전에는 기존 사업자에 해지를 신청한 뒤 이동하려는 사업자에 가입을 신청해야 해 번거롭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20년 이동전화 서비스에만 적용되던 이 서비스를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으로 확대했다. 유선서비스에서 해지방어에 따른 이용자 불편과 이중과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서비스 이용건수는 2022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서비스 개시 첫해의 이용건수는 8만건에 불과했던 반면, 2022년 20만건을 달성한 이후엔 속도가 붙기 시작해 2023년과 2024년각각 30만건, 4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서비스 이용 건수는 4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44.7% 증가한 수치로, 사업자가 내는 수수료 만으로 운영비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현재 KTOA가 서비스의 운영을 맡고 있는데, 2023년까진 이용률이 너무 낮아 수수료 외에도, 통신사업자로부터 운영비를 보전받아야 했다는 후문이다.
올해 KTOA는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더욱 촘촘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원스톱전환 서비스’는 통신사업자의 고객센터 외 온라인판매점 또는 가까운 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도 서비스의 존재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KTOA 관계자는 “(서비스가) 활성화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이용률이 낮다”라며 “(최근 진행된 내부 회의에선) 유통채널에서 (서비스) 안내를 의무화하는 것 외에도 어떻게 하면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지 등 운영 전반에서 개선방향에 대한 사업자 의견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日 KDDI, 에릭슨 합작법인 '아두나'에 지분 파트너사로 합류
2025-03-04 09:43:28[MWC25] KT, 와이파이 7D ‘첫선’...“AI 구동 위해서 두배 빠르게”
2025-03-04 09:34:45[MWC25] LGU+,구글과 AI 전방위 '맞손'…"익시오에 제미나이 더한다"
2025-03-04 08:51:34[MWC25]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고객 유치 안간힘'…전세계 AI 주도권 확보 경쟁
2025-03-04 08:50:09메인홀에서 사라진 LG전자 '깜짝등장'…"우리도 이동통신 기술 있다" [MWC25]
2025-03-04 08: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