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분기 매출 전년비 41.6%↑…"장기적 수요 둔화 우려"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10일 TSMC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8392억54400만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매출 대비 41.6% 증가한 수치로,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아울러 로이터 애널리스트 19명이 전망한 8357억대만달러,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평균인 8305억대만달러를 웃돈다.
이번 호실적에는 인공지능(AI) 서버 확대에 따른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내 이구환신 정책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미국의 상호 관세 발효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반도체 칩을 비축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와 AI칩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전세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관련해 부지 협상을 중단하고 설립 계획을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TSMC는 오는 17일에 1분기 전체 실적과 연간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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