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 '227만원' 고가 샤오미 스마트폰…대륙의 실수는 '옛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중국 샤오미가 '대륙의 실수' 타이틀 벗기에 돌입했다. 그간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이른바 가성비의 대표주자였으나, 한화로 2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한다.
중국 샤오미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를 앞두고, 전일(2일) '샤오미 15 시리즈'를 공개했다. 라이카의 주미룩스 광학 렌즈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을 높였고, 인공지능(AI)이 지원되는 자체 OS '하이퍼 OS 2'를 탑재했다.
하이퍼 OS 2는 AI 작문, AI 음성 인식 및 이미 관련 AI 기능 등을 지원하는 샤오미 하이퍼 AI를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구글과의 협력으로 구글 제미나이도 탑재됐다. 사실상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와 흡사한 수준의 AI가 지원되는 것이다.
성능을 끌어올린 신작 라인업 가운데 대표 제품은 샤오미 15 울트라. 6.73인치 디스플레이에 WQHD+ AMOLED 패널을 탑재했다. 3200x1440 해상도 및 최대 3200 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카메라는 14mm에서 200mm 광학 줌을 지원한다. 메인 카메라는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와 8P 비구면 고투과 렌즈를 탑재했다.
특히 AP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같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했다. 샤오미 15 울트라의 가격은 1499유로다. 한화로 약227만원에 달한다. 한국 가격 169만원, 현지 가격 1459유로 수준인 갤럭시 S25 울트라 보다 비싸다.
아울러 이날 샤오미는 샤오미 15 시리즈 등 스마트폰을 비롯해 샤오미 패드 7, 샤오미 패드 7 프로, 샤오미 버즈 5 프로 와이파이 모델, 샤오미 워치 S4, 샤오미 전동 킥보드 5 맥스,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 신규 컬러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샤오미 SU7 울트라와 전동킥보드 맥스5 등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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