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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결제 선두주자 평가받는 '트래블월렛'… 서비스 안정성 확보 비결은?

박기록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코로나19가 끝나고 해외 여행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환전, 해외 지급결제 관련 핀테크 서비스 기업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핀테크업계에서 트래블월렛은 환전, 결제, 송금 등 복잡한 금융 절차를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함으로써 많은 고객층을 확보한 대표적인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약 46개 통화와 1억 개 이상의 글로벌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VISA 카드 발급 라이선스를 취득해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 시 최저 환전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외화결제 서비스 ‘트래블페이’ 카드를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트래블월렛은 2025년 1월 말 기준 누적 페이먼트 발급량은 누적 720만 장을 돌파하고, 누적 거래액은 5조 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여행 및 모임 비용을 간편하게 N분할 결제할 수 있는 ‘소셜’ 등 국내 결제 시장도 확대에도 나서고있다.

막대한 IT비용을 투자하는 대형 금융회사가 아닌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막대한 환전 및 결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트래블월렛 측은 "100% 클라우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IT 전략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트레블월렛은 지난 2022년부터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제휴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IT인프라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벗어나 완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구축함으로써, 속도와 안정성,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결제, 해외 송금, 외환 거래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체계의 강점은 외부 트랜잭션(거래량)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유연성, 그리고 서비스 개발 추가시 손쉽게 인프라 확대가 가능한 확장성에 있다.

관련하여 트래블월렛은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해 시스템의 각 기능을 모듈화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방식으로 특정 기능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하더라도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아, 서비스 개발 및 개선에 유연하다"고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트래블월렛은 외화 결제 서비스 외에도 소셜, N빵결제, 간편결제 등 국내외에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구조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효과적이다.

트래블월렛은 "기존에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각 국가의 규제 및 소비자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해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으며, 규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6월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물론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보안 및 규제 준수를 위한 최신 기술 적용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트래블월렛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금융 보안 인증 및 최신 보안 패치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 보험, 증권 등 국내 금융권에서도 IT인프라 구조 혁신에 클라우드 도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AI에 기반한 업무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전환(DX)이 본격화되면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재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더욱 세분화되면서 확장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지털거래 확산 등에 따른 PG와 선불을 통한 전자금융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1월말 기준, 등록된 전자금융업만 208개로, 이는 지난 2020년 말과 비교해 25%이상 급증했다. 일평균 PG및 선불이용 거래금액도 2020년 말 5000억원 수준에서 지금은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 수준으로 각각 증가했다.

트래블월렛의 사례는 이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급속한 외형 확장에 수반되는 클라우드 체계의 효과적인 대응 모델중 하나로 평가된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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