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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대 판권계약"…리디, 소설 ‘식물, 상점’ 해외 9개국 수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25 1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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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 리디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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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리디는 자사 오리지널 소설 ‘식물 상점’이 해외 9개국과 판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민영 작가의 소설 ‘식물, 상점’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중심의 추리극으로 스토리 전개의 참신함을 인정받아 해외 출판사와의 파트너십에 성공했다. 최근 글로벌 대형 출판사인 영국 펭귄랜덤하우스의 임프린트더블데이(Doubleday), 미국 버클리(Berkley)에 이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총 9개국의 현지 출판사와 총 10억원대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출간 예정이다.

’식물, 상점’은 고요한 식물상점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짜임새 있는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높은 인기를 끈 소설 ‘식물, 상점’은 전자책에 이어 한겨레출판과 협력해 종이책까지 출간한다.

리디의 오리지널 소설 브랜드 ‘우주라이크소설’을 통해 단편 소설로 공개된 ‘식물, 상점’을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긴 연작소설로 확장시킨 후, 한겨레출판의 ‘턴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종이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리디 관계자는 “이번 ‘식물, 상점’의 판권 수출을 통해 리디의 오리지널 소설을 글로벌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스토리 IP를 발굴하고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권 계약을 중개한 에릭양에이전시 관계자는 “여성이 주인공인 심리 스릴러로서 책 소개가 나가자마자 즉시 프리엠트(Pre-empt) 오퍼를 받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영국뿐만 아니라 주요 언어권인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높은 관심으로 계약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계약이 뒤따를 거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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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
y.j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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