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 美 테네시 전해액 공장 완공…연간 8.6만톤 생산 [소부장박대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9 08: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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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미국 테네시주 전해액 공장 전경.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미국 테네시주 전해액 공장 전경.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국 테네시에 전해액 생산공장을 완공하며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김재민, 승지수)는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신규 전해액 생산기지를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아시아, 유럽, 북미를 잇는 글로벌 전해액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테네시 생산기지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주 대륙에 처음으로 건설한 전해액 공장으로, 연간 8만6000t(톤) 규모의 전해액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약 20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공장이 위치한 테네시는 GM, 포드, 현대차,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들이 집결한 북미 전기차 산업의 핵심 지역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공장 완공을 계기로 북미 배터리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테네시 공장 완공으로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아시아(한국·중국·말레이시아), 유럽(헝가리), 북미(미국) 등 3개 대륙에서 전해액을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연간 전해액 생산량도 약 16만t 규모로 확대됐다.

승지수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규모의 경제를 갖춘 테네시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미주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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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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