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2024년 사상 최대매출 달성... "연내 미국 법인 설립"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언어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플리토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03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이다. 3억96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전년도 50억원에 달했던 손실 규모와 비교하면 대폭 개선됐다. 당기순손실도 67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리토는 "별도 기준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플리토는 지난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의 AI 학습 데이터 공급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신규 런칭한 AI 실시간 번역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학습 데이터 고품질화, 수익성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 비용 효율 극대화 등의 전략으로 역대 최대 실적과 순이익 달성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실시간 번역 솔루션은 지난해 ▲자이텍스 글로벌 2024(GITEX GLOBAL 2024) ▲구글 APAC 앱 서밋 ▲컴업 2024(COMEUP 2024), ▲세계지식포럼 2024 등 글로벌 컨퍼런스에 공급 레퍼런스를 쌓으며 비즈니스 문의가 대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 광주은행 등 금융권 ▲서울시,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 ▲인천국제공항, 국내 3대 백화점 등 기관 및 기업 곳곳을 대상으로 다국어로 소통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플리토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지 않고 흑자 전환 달성에 성공했다. 일회성 실적이 아닌 이익 실현 기업으로의 가치 전환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장세도 유지하고 있다. 플리토 윤민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도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확대 및 비용 효율성 극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플리토는 기존 고객사에게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규모의 데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 전문 기업 등 새로운 고객사와의 계약 체결 역시 앞두고 있다. 올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플리토는 매출의 70% 이상이 미국으로부터 발생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은 이미 확보해 둔 상태다. 현지 고객사에게 솔루션 등 기술을 원활하게 제공하며 전략적으로 미국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미국 자본시장에서의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이정수 "지난해 경영성과는 흑자 전환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를 누빈 플리토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기업의 펀더멘탈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성공적인 미국 진출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데이터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北소행 사이버 공격은 티가 난다…'북한식 표현' 살펴보니
2025-04-04 08:08:33[단독] 유료방송 위기여파 PP로…“콘텐츠 사용료 약 1200억원 감소 전망”
2025-04-03 17:44:35문체부, 글로벌 무대에 'K-안무저작권 안내서' 알린다
2025-04-03 17:15:39[DD퇴근길] 5대 AI에게 물었다…"尹 탄핵심판 결과, 어떨 것 같니?"
2025-04-03 17: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