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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 경찰 '삼성 갤럭시' 왜 선택 했을까…기기 연결·보안 주효

옥송이 기자

미국 시카고 경찰이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 시카고 경찰이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시카고 경찰서에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 1만 여대를 공급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시카고 경찰서와 경찰 업무 현대화를 목표롤 솔루션 도입을 협업해 왔다. 시카고 경찰서에 모바일 기기와 삼성 덱스(Dex) PC 경험, 녹스 보안 기술을 제공해 효율적인 치안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시카고 소방국에도 갤럭시 탭 태블릿 제품과 관련 솔루션을 추가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시카고 경찰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한 이유로 "경찰관들이 경찰 차량 내부에서도 삼성 덱스를 이용해 모바일과 PC 경험을 빠르고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고, 차량에서는 덱스로 PC처럼 활용하면서 보고서 작성 등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식이다.

아울러 삼성 녹스 스위트(Samsung Knox Suite, 기업용 보안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폰 설정과 OS 버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지역 데이터베이스, 시 인허가 정보, 교통부 위험물 가이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팅이 가능하다.

시카고 경찰서는 삼성 녹스 스위트 도입을 통해 3년 전에 비해 스마트폰 설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75%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은 삼성 녹스를 통한 철저한 보안 유지와 경찰 시스템 내부 데이터 유출 방지에 최적화 돼있다.

데니스 발리가 시카고 경찰서 IT 인프라 부국장은 "삼성 덱스 덕분에 3000대 차량에 탑재한 노트북을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 10000대로 전환하게 됐다"며, "이는 경찰관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9개 국가의 경찰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요구와 사용성에 적합한 혁신적인 제품 공급으로 기업과 공공 서비스의 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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