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LCK 온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보는 재미 커질 것… T1 수혜 예상”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이스포츠 국내 리그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가 신설 대회 ‘LCK컵’을 통해 돌아온다. 감독 및 선수단은 전에 없던 포맷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경기를 관람하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이엇게임즈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LCK컵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LCK 소속 10개 게임단의 각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자리에 모여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열리는 LCK컵은 올해 신설된 그룹 대항전 형태의 대회다. 각 그룹은 ‘바론’과 ‘장로’로 나뉘어 대결한다. 이후 상위 성적을 거둔 6개팀이 맞붙는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해당 대회 우승팀은 오는 3월 국내에서 열리는 신설 국제대회 ‘퍼스트스탠드’에 참가한다.
바론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T1 ▲BNK피어엑스 ▲DN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장로에는 ▲젠지e스포츠 ▲디플러스기아 ▲KT롤스터 ▲DRX ▲농심레드포스가 이름을 올렸다.
LCK컵에선 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 사용이 금지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다. 보다 다양한 챔피언과 유연한 전략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초반 1~2세트는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뒷 경기로 갈수록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는 입장에선 재미있는 경기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민성 DN프릭스 감독 역시 “다전제에서 보는 재미가 커질 것 같다. 챔피언들의 티어가 다변하기 때문에 성능 점검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봤다.
챔피언 폭이 넓은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특히 다전제에선 본인만의 시그니처 픽이 많은 선수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과거부터 전 라인에 걸쳐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해왔던 T1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젠지e스포츠의 김정수 감독은 “특히 수혜를 본 팀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T1이 챔피언 폭이 넓다고 생각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예상했다. DRX 미드라이너 ‘유칼’ 손우현도 “베테랑 ‘페이커’가 있는 T1이 피어리스 밴픽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봤다.
T1의 원거리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은 “매일 겹치는 챔피언이 없도록 하고, 스크림(연습 경기)에서도 피어리스 밴픽 룰로 진행하며 새 제도에 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외 각각 작년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와 한화생명도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룰러(박재혁)’가 돌아온 젠지가 강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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