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전망 금융IT이노베이션] 와탭랩스 “달라지는 금융환경, 플랫폼화된 통합 모니터링 고민해야”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지금 금융환경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요구들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오픈소스 모니터링 등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려면 플랫폼화된 통합 모니터링 체계에서 고민해야 한다.”
와탭랩스 김성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2일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전망, 금융IT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은 망분리 제도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활용을 확장하기로 했다.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IT부문 내부감사협의체를 만들고, 핀포인트 수시감사 등을 실시한다. 제3자 리스크 관리, 전산시스템 성능관리, 비상대책 및 프로그램‧전산원장통제관리 등도 중점 점검한다. 특히, 클라우드와 생성AI, 데브옵스 환경 등 새로운 IT 리스크를 심층점검‧모니터링해 전자금융사고 예방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떠할까. 기존 시스템은 개별적으로 이뤄져 조직별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하며, 신규‧고도화 사업 경우 다양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을 쓰고 있다. 외부 연계는 늘어나고, 오픈소스 활용 소프트웨어(SW) 개발도 일상화됐다.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면서 경험 부재로 인한 오류는 늘고 있다. 이에 더해 데브옵스 조직도 등장했다.
현재 금융사는 기존 시스템과 각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오픈소스를 이해‧통합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데브옵스를 고려한 모니터링 등도 필요해졌다.
김성조 CT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를 확보해야 한다”며 “옵저버빌리티는 시스템 내부 상태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으로, 모니터링도 옵저버빌리티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하려면 분산‧추적(Trace), 다층정 성능지표(Metric), 다층적 비정형 로그(Logs)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통합 모니터링, 지속적인 모니터링 업데이트를 갖춰야 한다. 또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효과적인 모니터링은 옵저버빌리티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쿠버네티스(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옵저버빌리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와 관련 김 CTO는 “옵저버빌리티는 통합 의미를 갖는데, 각각의 개별 도구를 써야 하는 상황에 대한 번거로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옵저버빌리티가 통합된 플랫픔으로 구현돼야 하는 이유는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와 다양한 모니터링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IT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제언했다.
이어 “와탭랩스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옵저버빌리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트레이스와 로그, 메트릭을 함께 분석하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등 로직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생성AI를 활용한 분석을 고도화하는 기능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와탭랩스는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애플리케이션‧데이터베이스‧쿠버네티스 등 30여개 이상 엔드투엔드 풀스택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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